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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19' 네 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 관전 포인트 셋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네 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 제작진이 내일(18일) 방송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KBS




사진=KBS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잇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지난 9월 27일부터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꽉 채운 드라마 축제가 매주 금요일 밤을 빛내는 가운데, 내일(18일) 밤 11시에는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가 방영된다. 정동환, 주석태, 김기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포착된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본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바. ‘그렇게 살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대본

먼저, ‘그렇게 살다’는 지난 2018년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완성도 있는 극본을 확보하여 드라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당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만큼 탄탄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후문. 드라마스페셜이 방영되는 매주 금요일 밤을 손꼽아 기다리는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그렇게 살다’에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2. ‘고령화 사회’, 단막극에 담아낸 사회적 이슈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그린 드라마다.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직면한 ‘고령화’,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인 노인의 빈곤이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소재다. 한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으나 인생의 황혼기에 삶의 궁지에 몰린 노인 최성억(정동환)의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고령화 사회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고찰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 현대사회에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메시지를 통해 ‘KBS 드라마스페셜’이 꾸준히 지켜온 공영성의 가치를 전한다.

#3. 정동환-주석태-이칸희-김기천, 연기파 배우들의 향연

연기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도 ‘그렇게 살다’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넘나들며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명품 배우 정동환을 비롯하여 주석태, 이칸희, 김기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선을 넘어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노인, 과거의 악연을 마주한 남자, 치매 중기의 여인,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평생 일해야만 하는 인물로 분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진 ‘그렇게 살다’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 내일(18일) 금요일 밤 11시 KBS 2TV 방송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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