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신설동에 위치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를 찾아가 40년 경력의 작사가 이건우씨를 찾아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사, 단순한 가사,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는 가사를 공유하며 좋은 가사쓰는 법을 배웠다.
남예종 트롯계열 이건우 교수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외에도 전영록 ‘종이학’, 윤수일 ‘황홀한 고백’, 룰라 ‘날개 잃은 천사’, 김건모 ‘스피드’ 등 1,500곡을 작사한 베테랑이다.
이날 유재석은 “일타강사를 만난 느낌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건우 교수는 “가사 쓰다 막히면 남겨두고 쓰면 된다”라며 박건호 작사가가 ‘잊혀진 계절’을 만들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건우는 “볼 거 없어 끝났어. 충분히 나왔다. 진짜 훌륭한 가사가 나올 것 같다”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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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트롯 전공을 개설한 남예종은 최근 작사가 이건우를 트롯전공 책임교수로 전격 임용했다.
작사가 이건우는 “트롯 전공을 통해 전문 트롯 가수들을 양성하고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음악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예종은 노래교실 3대 천왕 송광호, 싱어송라이터 가수 추가열, 가수 진시몬, 트롯 유튜브의 전설 미기, 공연기획가 최서희, 프로듀서 박광복을 이건우 ‘트롯 사단’에 교수로 각각 전격 영입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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