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설리의 소식을 듣고 3일 동안 슬픔 속에 장례식장을 지켰고, 모든 절차를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됐고 경찰은 타살 혐의점 등이 없는 점을 들어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료했다.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발인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에프엑스(f(x)) 출신 멤버 빅토리아, 엠버를 포함해 루나, 크리스탈까지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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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은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SNS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려왔다.
한편, 크리스탈은 설리와 함께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였던 두 사람은 팀 내 막내 라인으로 더욱 사랑받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크리스탈과 설리는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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