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사상 최고의 암말로 평가받는 실버울프가 ‘퀸즈투어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20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제6경주로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혼합·등급 오픈·2,000m·암말 한정)는 최강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3차전이다.
실버울프(서울·호주·7세·레이팅125)는 퀸즈투어 시리즈 1차전 뚝섬배, 2차전 KNN배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네 차례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미 지난 2017년 ‘여왕’ 자리에 올랐던 실버울프는 고령에 접어든 7세지만 무르익은 실력으로 시리즈 두 번째 제패를 눈앞에 뒀다. 출전 조건이 지난해까지 5세 이하였다가 올해 3세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2년 만에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실버울프는 이번 경주에서 각종 기록에 도전한다. 2012년 시작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최우수마 타이틀을 두 차례 차지한 경주마는 감동의바다가 유일했다. 또 대상경주 5연승이자 통산 열한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 1위로 들어오면 10승의 당대불패를 제치고 대상경주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준우승한 서울의별(서울·국내산·4세·레이팅74), 3위를 차지한 담양환호(부경·미국·5세·레이팅90), 5위를 기록한 골드블루(부경·일본·6세·레이팅81) 등이 실버울프의 아성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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