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가제)>는 국내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경량급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예능으로, 출연선수들은 각 체급에서 상위 랭킹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태백급(-80kg)에는 1년 전 경기영상이 역주행하며 유튜브 200만뷰 조회수를 돌파한 황찬섭(연수구청)은 물론, 부산갈매기 오흥민, 영월군청 이준호, 의성군청 박정우, 윤필재, 정읍시청 손희찬, 양평군청 허선행, 울산대 노범수가, 금강급(-90kg)에는 수차례 금강장사에 등극한바 있는 금강급 3대장인 수원시청 이승호, 임태혁, 영암군청 최정만을 비롯해 태안군청 황재원, 김기수, 연수구청 전도언, 경남대 강성인, 인하대 김태하 (이상 16인, 대한씨름협회 태백급, 금강급의 상위 랭커 기준)가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황찬섭, 박정우 등 최근 씨름의 열기에 불을 붙인 선수들 외에도 이번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기술씨름 진수를 선보이며 경기영상 100만뷰 조회수를 돌파한 금강장사 14번의 주인공 임태혁(수원시청), 대학부의 패기로 올 시즌 전관왕에 오른 노범수(울산대) 등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16인의 선수가 출연한다.
관련기사
빠르고 날렵한 기술씨름을 전면에 내세운 선수들이 예능과 만나 어떤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중계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몸 관리, 계체 준비, 훈련 등의 일상을 담아내 선수들 한명 한명을 조명할 예정이다.
오랜 침체를 깨고, 제2의 씨름 전성기를 이끌 새로운 씨름 스타는 누가 될지! 뻔한 예능이 아닌 리얼리티와 스포츠를 결합한 KBS 2TV 신규 예능 ‘씨름의 희열(가제)’는 곧 편성을 확정짓고 11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