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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이규한, 종영 소감 "매회 대본 기다리는 재미 있었다"

배우 이규한이 ‘우아한 가(家)’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엘티케이엔터테인먼트




지난 17일 종영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극 중 MC가문의 장남이자 영화감독 모완수 역으로 활약한 이규한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규한은 소속사를 통해 “모완수라는 캐릭터가 가진 이중성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든든한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함께 고생했던 스텝분들, 좋은 동료 선후배 연기자분들을 만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나 또한 ‘우아한 가’의 팬으로서 매회 대본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종영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규한이 ‘우아한 가’의 마지막 화 대본을 들고 종영의 아쉬움이 듬뿍 담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규한은 지난 17일 방송된 ‘우아한 가’ 마지막 화에서 15년 전 박혜나(안재림 역) 살인 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 이규한은 복잡미묘한 모완수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인생 캐릭터 갱신’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0.001%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을 두고, 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목숨 건 공방전을 다룬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MB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규한 살인자인데도 왜 이렇게 불쌍하지’, ‘이규한 이번에 인생캐 갱신한 듯’, ‘이규한 아닌 모완수 상상 안 됨’, ‘모완수 죽음 진짜 충격적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지난 17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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