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대상 노인이 4만여명에서 6만여명으로 2만명 늘어나게 된다.
기존 6종의 서비스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지원 등이다. 이 때문에 ‘소득수준’ 등에 따라 대상이 제각각으로 운영되는 등 유사·분절적으로 운영돼왔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6종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의 취약노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인별 욕구 및 필요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자원연계,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기존 474억원에서 709억원으로 확대하고 서비스관리자, 생활관리사 등 서비스 수행 인력도 1,670여명에서 3,890여명 수준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41곳이었던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114곳으로 확대, 시군 권역별로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수행기관 1개소당 노인 300~400여명의 노인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돌봄이 꼭 필요한 노인들이 복잡한 기준 때문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거나 돌봄 욕구와는 무관하게 일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욕구와 필요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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