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지역은 과거 국가의 경제를 견인하는 대구 산업의 중심이었으나 노후화된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내부교통망 미흡으로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9월 9일 대구시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14조 4천억 원을 투자, 서대구역 인근 약 30만평을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세분화한 개발 계획을 발표하여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발을 통해 동구와 서구간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개발 대상 주변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계하여 개발효과를 최대한 파급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2021년 운행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 인근인 평리재정비촉진지구는, 역세권 개발의 특혜와 서대구역 개통 특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서대구KTX 영무예다음’는 평리재정비촉진구역에 공급되는 첫 신규 아파트이다.
서대구역 KTX·SRT과 더불어 서대구IC, 신천대로, 중부내륙고속지선, 북부 시외버스터미널은 편리한 교통 체계를 제공하고, 단지와 인접해 있는 이현체육공원과 청소년수련관, 이현시장,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중심상업시설 등은 편리한 생활권을 제공한다. 도보로 서평초와 평리중, 중리중, 서남중, 경상여중, 대구서부고, 달성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서대구KTX 영무예다음’의 대지면적은 49,704.00㎡이며 건축규모는 총 1,418세대(3-1구역 1,135세대, 3-2구역 283세대)이다. 이 중 945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주택형은 전용 57㎡, 59㎡, 84㎡A, 84㎡B, 101㎡A. 101㎡B 총 6가지로 구성되어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 있는 홈플러스 대구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본격적인 분양은 오는 11월 시작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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