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40여 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06여 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51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인천 공단소방서는 이날 낮 12시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3분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12시49분쯤엔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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