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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선수단 종합 4위…총 득점 12만2,377점

부산장애인체육 선수단이 상위권으로 한 계단 도약하면서 부산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한 부산선수단은 금 86, 은 61, 동 79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12만2,377점으로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애초 종합 5위를 목표로 했던 부산선수단은 육상과 역도, 탁구실업팀의 활약에 힘입어 목표보다 높은 성적을 올렸다.

육상필드에서 한국 신기록 4개, 육상트랙에서 한국 신기록 2개, 역도에서는 무려 15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또한 수영 5관왕 2명을 비롯한 4관왕 2명, 3관왕 14명, 2관왕 8명 등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부산은 육상 하수학(부산장애인체육회)이 창던지기에서 기존 한국 신기록을 33cm 갱신하며 창던지기 역사를 새로 씀으로써 부산선수단은 최종적으로 한국 신기록 22개, 대회 신기록 2개를 수립해 다시 한번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수영과 탁구 실업팀 창단, 스포츠고용선수 확대 운영 등 그간 전문체육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해도 실업팀 확대 운영, 종목 전임지도자 확충 등 전문체육 예산확보 및 스포츠 고용선수 확대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1위는 23만6,954점(금 116,은 123,동 167)을 얻은 개최지 서울이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와 충북이 순이었다. 한편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에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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