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인썸니아’ 1기와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드림캐쳐의 등장부터 기존 팬미팅과는 ‘격’이 달랐다. 얼마 남지 않은 핼러윈을 맞이해 멤버들과 팬들 모두 코스튬 복장으로 만남을 가진 것.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듬뿍 담긴 의상으로 런웨이 퍼포먼스를 펼쳐 커다란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Deja Vu’로 공연의 화려한 문을 연 드림캐쳐. 이들은 이어 미니앨범 수록곡 ‘북극성’ 무대를 선사하며 화려함과 강렬함, 아련함과 감성이 공존하는 ‘반전 무대’를 꾸몄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위해 멤버들은 특별히 유닛 무대를 준비, ‘중독’과 ‘성인식’ 그리고 ‘잼잼’과 ‘타키타키’, ‘까탈레나’ 등 다양한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인썸니아’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드림캐쳐는 팬들이 작성한 질문에 답을 하는 Q&A 코너와 ‘드림 VS 캐쳐’ 대결, 그리고 직접 기획과 연출, 촬영을 도맡은 ‘거미의 저주’ 뮤직비디오 시사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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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에서만 공개했던 ‘I Miss You’ 무대였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에서 베일을 벗은 ‘I Miss You’ 한국어 버전과 퍼포먼스에 현장에 모인 ‘인썸니아’의 가장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준비된 무대가 모두 끝난 후에도 팬들의 목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끊임없이 이어진 ‘앙코르’에 드림캐쳐는 팬송 ‘하늘을 넘어’ 퍼포먼스, 그리고 폴라로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알찬 시간을 완성했다.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마무리한 드림캐쳐는 “이렇게 ‘인썸니아’ 여러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넘치는 감사함과 벅찬 감격을 숨길 수 없다”면서 “하루 빨리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날까지 오늘을 기억해주시고, 또 앞으로 만들어갈 추억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 이날 팬미팅으로 스페셜 미니앨범 ‘Raid of Dream’을 마무리했으며, 유럽 7개국 투어, 미국 5개 도시 투어 등을 진행하며 전 세계 ‘인썸니아’와 만날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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