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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빅히트·BTS가 날개…자랑스런 후배될 것"

첫 정규앨범 '꿈의 장: 매직' 쇼케이스

TXT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꿈의 장: 매직’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선배들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날개를 달아주셨지만, 그 날개로 날아오르려면 튼튼한 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습니다.”

BTS의 직속 후배 그룹으로 화제가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1일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매직(MAGIC)’을 발매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TXT의 리더 수빈은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올 3월 데뷔한 5인조 보이 그룹인 TXT는 벌써 신인상 2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이 전 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TXT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미국·일본 등 각국에서 온 취재진이 몰렸다.



이날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꿈의 장: 매직’은 지난 3월 발매된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를 전한다.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를 포함해 ‘뉴 룰즈(New Rules)’ ‘간지러워 (Roller Coaster)’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TXT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빅히트 방시혁 대표와 BTS에게 들은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연준은 “방시혁 대표는 회사만 믿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밝혔으며, 태현은 “BTS 선배들은 무대에 설 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BTS 후배그룹이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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