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역 오페라W’ 모델하우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의료 프로그램 및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아파트 공급시 영어교육·전자도서관 등 학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경우는 있지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3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구 북구 고성동 일원에 건립되는 ‘대구역 오페라W’ 아파트 및 오피스텔(1,088가구) 입주자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W 입주 후인 2023년 10월부터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유아·영어오페라, 어린이발레 등 예술교육프로그램을 별도 기획해 운영한다. 성인의 경우 기존 한국·외국가곡, 발레교실 등 프로그램에서 입주민 특별 수강료 할인(10%) 혜택을 제공받는다.
대구FC 역시 입주민의 자녀를 위한 축구교실 등 체육특화프로그램을 2년간 운영하고 연 3회 ‘플레이어 에스코트’ 기회도 제공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에는 더 이상 학교공부만 잘 하는 아이는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대구지역 어떤 아파트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워라밸 라이프와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리며 자녀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역시 오페라W 입주자에게 2023년 10월 1일부터 2년간 입주민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 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대구 1위, 전국 5위’를 차지한 지역대표 상급 종합병원이다.
한편 오페라W가 들어서는 침산권은 대구역(1호선), 달성공원역(3호선)을 걸어서 이용하고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경제단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에서 고품격 삶을 누리는 문화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역 오페라 W는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MBC네거리에 마련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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