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가 조진웅, 이하늬, 정지영 감독이 함께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1월호 화보 컷을 전격 공개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영화 <블랙머니>에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서울지검 ‘막프로’ 검사 ‘양민혁’으로 열연한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 냉철한 이성의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완벽 변신한 대세 배우 이하늬, 그리고 <블랙머니>를 연출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포스 넘치는 흑백사진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번째 컷은 세대를 뛰어넘는 친구 같은 모습의 조진웅과 정지영 감독의 2인 컷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조진웅의 매서운 눈빛과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정지영 감독의 표정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이하늬의 개인 컷은 화보 장인다운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블랙 자켓을 걸치고 맨발로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이하늬는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포즈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다음 컷은 영화 속 ‘막프로’ 검사 ‘양민혁’과 사뭇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 조진웅의 개인 컷으로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와 올 블랙 수트가 어우러지며 빈 틈 없이 완벽한 댄디남의 모습이 단연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블랙머니>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조진웅과 이하늬의 2인 컷은 수트 차림을 하고 나란히 앉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블랙머니> 속 서로 다른 입장에 놓여있지만 ‘적과의 공조’를 펼치게 될 검사 ‘양민혁’과 변호사 ‘김나리’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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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이하늬, 정지영 감독의 더욱 다양한 화보 컷과 <블랙머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희대의 금융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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