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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베트남, 그 성장동력은 부동산

호치민의 빈홈 센트럴파크와 랜드마크81을 배경으로 달리는 오토바이




2013년부터 증가한 해외 부동산 투자가 5년새 연간 2150억에서 작년 기준 7400억으로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19년 6월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로 송금한 금액은 총 6억 2550만달러(약 7400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제 2의 투자처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는 국가는 바로 베트남이다.

3년전, 베트남정부는 투자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과 외국기업, 기관의 투자와 소유의 제한을 완화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 3년사이 아파트 분양가는 적게는 50%에서 2배 이상 뛰었으며,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만큼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우리나라나 타 금융선진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규모가 작아 현재, 국가가 주력하고 있는 성장 업종에 집중해 분산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직 외국투자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베트남 주식시장은 주변국가의 정치적 외교적 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베트남에 투자하기엔 한발 늦은 것일까? 베트남의 현지 부동산 투자 및 기업투자 컨설팅 법인인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의 이승준 상무는 “앞으로 백 걸음을 나아갈 수 있는데 한걸음 늦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면서 “투자사례들과 성공요인들을 분석하고, 현지 법률 및 제도를 이해하고 더욱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훌륭한 전략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승준 상무는 베트남 투자 열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하더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베트남 투자 1위 국가이지만, 베트남 현지의 법과 프로세스는 자국에 비해 원활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SK,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마산그룹, 빈그룹 등 현지기업에 투자하며 전략적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진출을 모색하는 추세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전문지식과 올바른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분양 및 중개하는 에이전시가 필요하며, 기업들 또한 현지 로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하여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승준 상무는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은 베트남 내에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투자에서 관리, 운영 그리고 판매까지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등 메이저 투자기관에 베트남 내 투자정보와 기업투자기회를 소개 및 제안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기업에게도 한국 기업의 투자참여는 사업 및 프로젝트의 인지도와 가치상승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한 사업노하우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파트너의 협력으로 킴완 그룹의 경쟁성 강화를 도모하며 서로 화합하는 장면


한편,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은 지난 14일 베트남 내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인 킴완(Kim Oanh)그룹, OCB오리엔트 상업 은행, Trung Hau (츙 하우) 건설과 동반성장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총 500헥타르 규모의 1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관련 투자 문의는 코너스톤 베트남(Cornerstone Vietnam)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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