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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축제

경의선책거리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려

작가와 만나고 시낭송회, 일러스트 체험도





10월의 마지막 주말, 경의선 책거리에서 경의선 책거리 3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다.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한국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3,433명의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강연, 북콘서트, 낭독회를 개최하고, 저자들의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작가 책시장’ 그리고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최지인 시인, 이소호 시인, 이태형 소설가, 김태선 평론가 등 작가들이 첫날 ‘가을에 읽어주고 싶은 시와 소설’을 낭독한다. 이어 ‘낭송인문학교’의 학생들이 마포의 상징적인 시인 김수영의 작품을 낭독하며, 잔잔한 가을과 어울리는 이상진 클래식 퀄텟의 음악을 함께 공유한다.



26일 토요일 저녁 6시에는 댕댕이 동반 낭독회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를 진행한다. 경의선 책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산책을 함께하는 반려견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낭독회이다. 책의 공저자인 유계영 시인이 진행을 하고 박시하 시인, 남지은 시인, 송승언 시인이 출연해서 반려견에게 받은 사랑을 관객들에게 돌려준다. 음악회도 열린다. 가을밤의 정취를 고조시킬 구민상 트리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4시에는 ‘예술, 작품이 되다’로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을 만날 수 있다. 밥장의 야외 강연과 도마 밴드의 음악을 통해 문화와 예술,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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