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대사관저 월담’ 대진연 4명 검찰로 구속송치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며 주한미국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학생들이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을 넘어 기습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된 대진연 회원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 담을 넘어 마당에 진입한 뒤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당시 대사관저에 무단으로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19명 중 7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4명의 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22일 구속된 대진연 회원과 관련된 비영리 민간단체 ‘평화 이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진연 회원들의 폭언과 방해가 있었다는 지적이 일자 경찰은 이들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날 검찰로 넘겨진 4명 외에 다른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면서 월담을 기획하고 지시한 배후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