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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화재 5건' 인천 남동공단서 또 화재…"부상자 3명 병원 이송"

화재가 발생한 인천 남동공단 플라스틱 제조공장/연합뉴스




25일 오후 4시22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공장건물 내외부와 기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인천 남동공단에서는 나흘 전인 21일 오전 11시51분쯤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1980년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인천 남동공단은 노후화가 진행된 탓에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세일전자 화재로 9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에만 대형화재 5건이 일어났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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