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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루키 이승연·이소미 공동선두

LPGA투어 BMW챔피언십 3R

나란히 13언더파…장하나 12언더파 3위

전인지 10언더 7위, 고진영 9언더 8위

2번홀 아이언 샷 하는 이승연.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인 이승연(21·휴온스)과 이소미(20·SBI저축은행)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승연은 26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13타를 기록한 그는 1, 2라운드 공동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승연은 두 번째 우승을 LPGA 투어 대회에서 노리게 됐다. 아직 우승이 없는 이소미는 8번홀까지 보기만 1개를 기록하며 부진하다 9번홀부터 6개의 버디를 몰아쳐 1위 자리를 꿰찼다. BMW 챔피언십은 LPGA 투어 대회지만 국내파 선수들의 상금은 KLPGA 투어 랭킹에 반영된다.

이소미가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4타를 줄인 장하나(27·비씨카드)가 1타 차 3위(12언더파)에 올라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로 경기할 1~3위 선수가 모두 KLPGA 투어 소속 선수들로 채워졌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 호주교포 오수현이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5타를 줄인 전인지(25·KB금융그룹)가 10언더파 7위로 점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9언더파 공동 8위,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8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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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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