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 속, 운명 같은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한 카페를 찾았다. 개성 만점인 견공들로 북적이는 이곳에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베들링턴 테리어 ‘순이’가 그 운명의 주인공이다.
한 달 전, 카페 사장님은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우연히 녀석을 발견해 카페로 데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 CCTV에는 주인에게 버려졌음을 직감하게 하는 그날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영상을 확인한 사장님은 안타까운 마음에 ‘순이’를 보호하게 되었다. 그렇게 뜻밖의 인연으로 사장님을 만난 ‘순이’는 자신을 거둬 준 고마움 때문인지, 사장님만 안 보였다 하면 안절부절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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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이 어쩌다 유기된 걸까? 10월 27일(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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