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빠삐용 뺨치는 탈출의 귀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의 한 공장을 찾았다. 1년 전부터 꾸준히 탈출을 감행해 사장님에게 팔자에 없는 고민을 안겨준 주인공은 바로, 탈출견 ‘백돌이’다.
탈출의 귀재가 있는 곳답게 공장 군데군데에서 ‘백돌이’가 벌인 탈출 시도의 흔적이 발견됐다. ‘백돌이’의 집을 에워싼 채 잘근잘근 씹혀 있는 쇠파이프들과, ‘백돌이’가 뚫어놓은 공장 벽의 구멍, 그리고 좁은 틈으로 탈출하려다 생긴 ‘백돌이’ 얼굴의 상처들까지 보인다. 심지어 탈출 과정에서 다친 ‘백돌이’ 때문에 공장 바닥이 피바다가 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신기한 점은, 겁이 많아 낮에는 공장을 벗어나지도 않는 녀석이 밤만 되면 180도 돌변해 탈출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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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가 매일 밤 탈출을 시도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10월 27일(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들어본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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