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 부문 의장단에 국내 전문가 7명이 부의장으로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2019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ITU 전파통신 부문 의장단으로 7명의 한국인 부의장이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의장단 규모다.
진출한 의장단은 이일규 공주대 교수, 배석희 국립전파연구원 팀장, 박세경 에이알테크놀로지 실장, 송주연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황재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위원, 위규진 연세대 교수, 임재우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사 등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이슈 등을 다루는 ‘스터디 그룹 5’ 부의장에 송 수석연구원이 추가로 진출하면서 향후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5G 단말기의 글로벌 로밍은 물론 위성과 간섭 해소를 위해 6㎓ 이하의 이동통신 주파수 세부 배치방안에 관한 표준도 마련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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