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정 망망대해 방황…박정희 정신 배워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서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 경제, 안보, 민생 등 국정은 망망대해에서 방황하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정의 전 대통령 제40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한 이튿날인 27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독보적인 성취와 성공의 기적을 일구어낸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지도자의 실존적 고민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고인 물은 썩습니다. 혁신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책임지며 이끌어 왔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일궈왔다”며 “역사에 부여된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스로 혁신하지 않는 것은 국정난맥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자 국민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현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