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증연구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경대학교는 ‘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대기환경, 미래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한경대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자 KAIST 물리학과 공홍진 교수가 ‘도플러 라이다를 이용한 바람장 및 미세먼지 이동상황 파악 연구’를 발표한다. 또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학교 대기과학부 하비에르 포카사토 교수가 ‘미세먼지의 국가 간 대기 오염 모니터링 및 영향 평가를 위한 윈드 레이더와 중간 규모 모델링의 결합’, 노스다코타 대학교 대기과학부 데이비드 델런 연구교수가 미세먼지 항공 측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콘퍼런스에서는 한경대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록히드마틴사 에릭 대헤어 이사회부사장이 한국 바람장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도플러-라이다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세계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공동연구 및 실증화를 통해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대응에 한 걸음 더 진전을 이루겠다”며 “산학협력으로 미세먼지 근원문제 대응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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