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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의 디자이너가 선택한 회사, 라우드소싱





라우드소싱(대표 김승환)이 등록 디자이너 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 10만명은 국내 디자이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로, 국내에서 타 분야의 인력을 매칭하는 통합 플랫폼 기업들을 통틀어도 전문가 등록으로는 최다이다.

라우드소싱은 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한 다지인콘테스트 플랫폼으로, 고객이 로고, 네이밍, 상품/패키지, 프린트, 웹/앱, 캐릭터 등에 필요한 디자인을 콘테스트 방식으로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등록된 디자이너 회원들은 개최된 콘테스트에 자신의 디자인 과제를 제출해 경쟁하는 형식이다. 채택된 디자인에는 우승 상금을 지급되며, 고객은 디자인 사용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콘테스트를 개최한 기업 등 의뢰자가 2만 4천명 이상으로, 한달 평균 약 300건의 디자인 콘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급한 콘테스트 우승 상금은 누적 67억원을 넘어섰다. 오롯이 국내 시장에서만 일구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실제로 주변 곳곳에서 콘테스트를 통해 채택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삼성테크윈의 스마트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 패키지, 롯데건설의 창립 기념 엠블럼 디자인, 이삭토스트의 디자인 리뉴얼, 아마존 AWS Builders Program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패스트파이브와 서울창업허브 로고와 같이 스타트업 업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공사와 국립박물관의 포스터 디자인과 같이 규모가 큰 기관들의 광고 포스터 디자인들도 라우드 소싱의 디자이너 콘테스트를 거쳐갔다.



라우스소싱 김승환 대표는 “10만명이나 되는 디자이너가 우리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업에게는 디자인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플랫폼, 그리고 함께 해 주시는 디자이너분들에게는 디자인 실력만으로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우드소싱은 등록 디자이너 10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10월 한달 간 모든 콘테스트를 대상으로 등록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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