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조물과 조명설치 작업으로 광안대교 상층부 4차로 중 1개 차로는 2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3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9시까지 부분통제한다. 연화시설 설치 및 장비 철수를 위해서는 상층부 3~4차로 중에 2개 차로를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4시 30분까지, 2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통제한다. 마찬가지로 장비 설치와 철수를 위해 하층부 1개 차로를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까지, 2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부분통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의 경우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2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0.82km), 2단계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봉수대(2km), 오후 4시부터 해변로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0.8km), 해변로 뒷길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1.5km),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 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1.1km), 3단계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 49호 광장~민락교(2.2km), 민락수변로 KBS삼거리~민락교(1.4km), 황령산 순환로 중앙교회~황령산봉수대(3.4km),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다. 통제 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나고 단계별로 개통한다. 이밖에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관람객의 횡단보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 교통국 직원과 모범운전자 등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계도요원 300여 명이 수영로 주변에 배치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동백섬과 이기대 관람장소 주변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5~6분으로 줄인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오후 11시 40분에서 오전 0시 5분으로 25분 연장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 늘린다.
광남로를 통제하는 2일 오후 7시부터는 민락동 차고지 노선버스인 1·62·41·83·83-1·108번 버스가 광안역 인근(쌍용예가디오션 근처 농축산마트 앞)에서 유톤 운행하고 광안로를 경유하는 38·42번 버스는 수영로로 노선을 변경해 회차없이 광남로에서 수영로로 우회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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