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한다.
여야는 전날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민생·개혁 과제 수행을 위해 확장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현 정부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 사업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을 주장할 전망이다. 예결위는 30일과 내달 4일에는 경제부처 예산 심사, 11월 5∼6일에는 비경제부처 예산심사를 진행한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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