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1월 1일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18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에는 전용면적 63~84㎡ 159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면적별로는 △63㎡ 15가구 △76㎡ 41가구 △84㎡ 103가구 등이다.
단지는 도심 한복판에서 창경궁을 끼고 있는 이른바 ‘궁세권’ 아파트다. 반경 1㎞ 이내에 창경궁, 창덕궁, 종묘 등 세계문화유산인 고궁과 인접했다. 인근에 낙산공원과 마로니에 공원 등도 가깝다.
전 가구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시청, 광화문을 잇는 종로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 혜화역 등과 가깝다. 도보 거리에 효제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사범대 부속여중, 서울과학고, 경동고, 중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교가 위치했다.
단지에는 유해성 물질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가구가 배치된다. 주차장은 광폭(2.6m)으로 설계돼 대형 차량과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도 적용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11월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1월 13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에 마련됐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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