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1월 1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9일 의협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자인나눔관)에서 자율규제 확립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허관리에 있어 국제적으로 저명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와 세계면허기구연합회 관계자들이 현대적 면허기구의 기능과 구조, 국제적인 동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면허기구연합회(IAMRA) 회장인 닥터 찬드리 후마윤이 ‘전문직의 자율규제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CPSO)의 CEO인 ‘닥터 낸시 윗모어’가 ‘의사면허기구의 전문성 및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의 법률책임자인 ‘리사 브라운스톤’이 ‘면허기구에서 법률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의료인에 의한 의료과오 사건에서 의료인이 구속당하는 등 의료과오의 형사범죄화 경향이 심화되는 만큼 의사면허 관련 자율규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법조인,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료법 관련 학회, 정부, 국회,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자율규제를 골자로 하는 의사면허관리에 대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