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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수원지검, 청소년 게릴라가드닝행사…'함께하는 꽃밭가꾸기'

오산시는 수원지검과 함께 28일 제3회 게릴라 가드닝 ‘함께하는 꽃밭가꾸기’(오산시 역광장로 55소재) 제막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게릴라 가드닝은 지저분한 공터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밭을 만든 사례에서 유래한 것으로 수원지검에서 이에 착안해 기소유예 청소년들이 직접 꽃밭을 가꾸며, 처벌보다는 꽃밭 가꾸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정서 순화 및 재범을 방지하고자 시작됐다.

이날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과 윤대진 수원지검 검사장, 이광수법무부법사랑 위원 오산지구협의회회장이 참여했다.

김 부시장은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에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더 많은 꽃밭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쉼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검사장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본보기가 된 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누고 베푸는 삶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소중한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응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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