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11월 7일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양천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한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제12차 일자리위원회 본회의에서 ‘지방·중앙·민간 전문가들의 협업’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포럼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 일자리’를 주제로 열린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 강연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조 발제를 맡는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재준 고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등이 일자리 정책과 창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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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토론은 일자리위원회 위원, 학계, 노동계, 경영계, 지방자치단체장,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출규제 대응 및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와 확산방안, 고령화 사회 노동시장 변화 및 일자리정책 과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톱다운(Top-down)’방식의 일자리 정책은 민생현장에 있는 지방정부의 정책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전체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중앙에 제안하고 중앙·지방정부간 협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소통채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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