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문화 예술 진흥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동서대학교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 29일 협약을 맺고 ‘가야의 노래’ 공연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대의 창작뮤지컬 ‘가야의 노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에서 12월 7일부터 이틀간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다. ‘가야의 노래’는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역사로 재조명 받는 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뮤지컬은 동서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의 프로젝트를 통해 준비됐다. 동서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를 매년 10여 개 정도 발굴해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하고 있는데 ‘가야의 노래’는 메가 캡스톤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뿐만 디지털콘텐츠학부, 패션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새로운 버전이다. 뮤지컬에서 각 배역을 맞아 활약한 뮤지컬과 VR·AR 기술을 활용해 ‘가야의 노래’ 무대에 스마트 퍼포먼스를 구현을 하게 도와준 디지털콘텐츠학부, 무대의상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 패션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 교수, 학생들의 노력이 결집해 만들어진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복합융합 공연인 것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 공헌으로 출발한 창작 뮤지컬 ‘가야의 노래’가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학 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국은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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