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부산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이용이 한 층 편리해진다.
부산시는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 부전역 공영주차장 지붕층에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부전역 공영주차장은 예전 병무청 부지였던 부산진구 부전동 46번지 전체면적 3,295㎡에 지상 1층 2단 구조로 지어졌다. 주차면은 총 230면으로 당초 137면보다 100면 가량 늘어났으며 국·시비 38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주차장은 부전시장 이용객들을 고려해 기존 주차 폭보다 20cm 늘어난 확장형으로 구획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공영주차장이 개장되면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부전시장의 이용 편의가 증대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부전시장 인근 주차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오는 2020년까지 구포시장 공영주차장과 반송여중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주택 밀집 지역에 96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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