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의협,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 계획 참여 거부..." 의료계 의견 반영 미흡해"

정부가 추진하는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참여 거부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서비스와 일차의료 왕진서비스에 대한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택의료와 왕진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의료인의 적극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는 수가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의료계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는 재택의료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반대 의사를 개진한 것이다. 이에 의협은 ‘일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을 포함한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왔지만,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의협은 “그동안 건정심 소위에서 진행해온 상황을 돌이켜 본다면 건정심 소위 내의 특정 위원에 의하여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이 왜곡되고 변질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재택의료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가 사실상 어려워 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의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 계획은 입원환자와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의료서비스 및 일차의료 왕진서비스 활성화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결국 정부의 이번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 계획안은 국민의 건강권에 대한 고려보다는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경제적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