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원자재 수출입 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 7개 기업이 경영·기술혁신과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도 대표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30일 도청에서 ‘제23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경영혁신·수출·여성기업·기술혁신·창업벤처·특별상 총 6개 부문에서 선정된 7개 기업과 우수장기재직자 10명에 대해 시상했다.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기술개발·경영혁신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과 장기재직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경영혁신 부문에 켄코아에어로스페스, 수출 부문은 유압용 잭을 수출하는 서륭기계, 여성기업 부문은 항공담요와 생활소비재를 생산하는 느티나무의 사랑이 각각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혁신 부문에는 일광엠씨티와 함일셀레나, 창업벤처 부문에는 티앤아이가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식기 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신신사가 선정됐다. 이 밖에 기업에서 장기 근속하고 신기술 개발 등 공로가 인정된 10명은 우수장기재직자로 선정돼 경남은행장 표창을 받았다.
김경수 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