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 혁신주체 간 협의회가 발족했다. 특구 입주기업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업종별 정보교류, 경영 트랜드 등 정보 전달과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려는 취지에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30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특구 입주기업 경영자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학·연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특구기업이 집적된 미음산단과 국제산업물류도시의 입주기업 경영자 22명으로 꾸려졌다.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가, 부회장은 이선렬 부성후렌지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산·학·연 공동연구 등 기회창출 확대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와 전담부서 간 교류를 위한 기업연구자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창업문화 확산·교류 공간인 I-Cube를 이용하는 창업기업과 협의회 경영자 간 교류 행사를 하자는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경영자 협의회를 활성화해 특구기업의 신규 수요 파악, 정보전달, 현안해결로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