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은 이 같은 내용을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지만 인티팜 등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들의 성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주요 제품들의 원가 절감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제이브이엠은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8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그룹은 2016년 제이브이엠 인수합병 이후 해외사업 개척을 위한 조직 개편 작업을 거친 후, 2017년부터 생산과 R&D는 제이브이엠이, 해외 영업 등 사업 부문은 한미약품이 책임지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그룹사와의 합병 이후 제이브이엠은 첨단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서는 신규 매출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해외에서는 북미 등 신시장에서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이브이엠은 국내외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모품(파우치, 재조제용 약봉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파우치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내 파우치 연매출이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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