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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자유로운 지방시장 알짜 분양단지 몰려 실수요 관심 高高

- 올해 광역시 제외한 지방물량 9만 4,133가구 공급

- 알짜 단지 선점하려는 수요자로 청약 광풍 이어질 전망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뜨겁다. 수도권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브랜드, 교통, 개발호재 등 흥행 요소를 품거나, 공급 희소지역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청약에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51.74대 1, ;목동 더샵 리슈빌’ 148.22대 1,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61.64대 1 등 수요가 탄탄한 지방 알짜 지역들은 수도권보다 청약경쟁률이 더 높게 나왔을 정도다.

여기에 지방은 공급물량이 줄며,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17만5,973가구로, 이 중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물량은 9만4,133가구 뿐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최저물량으로 수도권 22만7,538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에서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선,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7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춘천초와 춘천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지역 명문인 춘천고, 성수고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전라북도 전주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공급에 나선다. 우선,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대에서는 ‘전주 태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이 인접해 안심 도보통학환경을 갖췄고, 생활 편의시설로는 전주시청을 비롯해 홈플러스, 신중앙시장, 메가박스, 한옥마을, 은행 등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09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1, 2, 3단지와 함께 총 2,761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제2순환로가 인접해 주변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수도권과 남부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충북대학교병원 등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당진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 규모다. 계성초, 원당중, 호서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당진시청, 당진경찰서, 당진버스터미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앞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원당공원, 남산건강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두산건설(주)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4지구 1블록에 짓는 ‘두산위브’ 아파트 1,468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39층, 11개동, 1,46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 246가구 ▲74㎡ 1,222가구 소형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예정이며, 천안성성유치원, 성성초교도 인접해 있다. 이 외 오성중, 성성중, 두정중, 성정중, 두정고, 북일고, 오성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했고, CGV 입점이 확정된 호수공원 내 대규모 복합·문화쇼핑시설을 비롯해 성성지구 중심상업지구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들어서 있는 천안3산단이 인접해 있고, 천안외국인전용산단, 천안2산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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