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퀸의 주옥 같은 명곡 24곡을 짜임새있게 스토리텔링한 뮤지컬이다.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세상을 통제하는 ‘킬러퀸’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이다.
유회승은 가수 정동하와 함께 남자 주인공 갈릴레오 역을 맡았다. 갈릴레오는 사회 부적응자이지만 보헤미안들이 기다려온 꿈의 인물로 그들을 수백 년 동안 숨겨져 있었던 곳으로 안내하게 되는 역할이다. 유회승은 가수 정동하와 함께 갈릴레오 역을 맡아 ‘위윌락유’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갈릴레오 역의 정동하와 유회승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무대들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들이다. 가창력은 물론, 감정 전달까지 탁월한 두 사람이 ‘위윌락유’에서는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물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회승의 합류와 함께 남녀 주인공들의 콘셉트 사진도 공개됐다. 보헤미안들의 꿈꾸던 인물 갈릴레오 역의 정동하와 유회승은 가죽 재킷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배가 시키고, 한 손에는 일렉기타를 붙잡아 자유를 갈망하는 보헤미안 리더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날카로운 재치와 걸크러쉬 매력으로 갈릴레오를 긴장하게 만드는 스카라무슈 역의 샤넌과 임소라는 빨간 가죽 재킷에 강렬한 눈화장, 다양한 액세서리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도 어깨에 일렉트로닉 기타를 매고 음악을 향한 갈망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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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무자비한 킬러퀸 역할에 서문탁, 김태우, 김나윤이 캐스팅됐고, 카쇼기 역할에 김종서, 최수형, 정상윤. 버디 역에 서범석, 홍록기, 김재만. 비욘세 역에 정찬우, 임춘길, 안태준. 오즈역에 백주연, 오진영. 아레사 역에 최지원, 채시현 등 뮤지컬계의 쟁쟁한 배우들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위윌락유’에 캐스팅돼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영국의 각본가 벤 엘튼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2002년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세계 순회 투어 17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이력이 있다.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뮤지컬인 만큼 국내에서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이 어떻게 한국의 ‘위윌락유’를 재현해 낼지 관심이 크다.
12월에 막을 올릴 한국에서의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에 위치한 ‘위윌락유’ 전용 공연장인 로열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위윌락유’만을 위한 전용 무대시설 등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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