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금)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6회에서는 ‘강남 건물주’ 임하룡이 아내와 함께 고향 단양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노년을 고향에서 보내고픈 마음이 있지만, 임하룡은 서울과 왕래하기 쉬운 터미널 인근의 아파트, 아내 김정규 씨는 텃밭이 있는 전원주택을 원하고 있는 상황.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일단 내려가서 매물을 보고 결정하기로 해 단양으로 떠난 것.
임하룡 부부는 고향에 다다르자, 외숙모 댁에 먼저 들러 인사를 나눈다. 이후 첫 번째 매물을 보러 가는데, 집 앞에서 절친 개그우먼 이성미와 이경애를 만난다. 이성미는 “살면서 이사만 무려 47번 했다. 집을 좀 보는 편”이라고 밝힌다. 이경애는 “현재 딸과 함께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며 “그래서 (임)하룡 오빠가 부른 것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첫 번째 매물인 황토집을 둘러보며, 풍수지리학적 설명과 함께 집주인을 상대로 가격 흥정에 나서는 등 임하룡 부부를 흡족케 한다. 두 번째 매물인 세련된 목조주택을 보고서도, “누수의 흔적이 없다” “구조가 일자로 잘 빠졌다” 등 매의 눈으로 집 상태를 파악한다. 반면 임하룡은 “혹시 동네에 깡패는 없냐” “내가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여차하면 서울로 올라갈 수 있는 교통편이 있어야 한다” 등 4차원 발언으로 집주인의 동공지진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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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임하룡의 부동산 투어를 지켜보던 숙행은 “평소 집 보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열띤 리액션을 발휘하고, 김정난과 미나 등 출연자들도 매물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펼친다. 과연 임하룡 부부가 최종 선택한 매물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모던 패밀리’ 36회는 11월 1일(금) 밤 11시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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