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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뇌섹녀’ 박새별, 유희열도 탐내는 그녀의 연구 주제 ‘목소리 아바타’?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처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무려 6년 만에 정규 3집 [Ballades OP.3]를 발표한 박새별은 스케치북을 통해 신곡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는데, 슬픈 감성으로 중무장한 채 이별 특집의 마지막 단계인 ‘질척임’을 노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랜만의 새 앨범인 만큼 공을 기울였다는 박새별은 악보집을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는데, “전국의 실용음악과 교재로 쓰이면 좋겠다”며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_유희열의 스케치북




연세대 심리학 학사 졸업은 물론 현재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요계 소문난 뇌섹녀 박새별이 자신의 흥미로운 연구 주제에 대해 공개했다. 본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시스템에 학습시켜 ‘목소리 아바타’를 만들고 있다는 박새별은, 머지않은 미래에 악보와 가사만 주면 자동으로 노래를 불러주는 로봇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유희열은 “나 그거 너무 필요하다”며 눈빛을 반짝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 때문에 처음 곡을 쓰게 되었다는 박새별은 본인을 1위 작곡가로 만들어준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원곡자의 감성을 담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펀치, 정준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박새별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월 1일 금요일 밤 24시 2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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