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부터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음악창작소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시민들이 부산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뜨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해운대구 ‘어반플랜트’·영도구 ‘무명일기’·사하구 ‘카페플랜트370’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3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어반플랜트’에서 열릴 ‘식물과 공간을 위한 1악장 : 관객에는 식물이 포함됨을 알려드립니다.’는 일상의 새삼스러움을 노래하는 부산밴드 ‘밴드기린’의 공연과 음악, 식물, 공간의 밀접함에 관한 토크로 진행된다. 8일 오후 7시 영도구 ‘무명일기’에서는 부산 출신의 보이스코리아 출연 가수 장재호와 보이스코리아2 출연 가수 윤성기의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을 들려준다.
10일 오후 7시 사하구 ‘카페플랜트370’에서 열릴 ‘재즈 위드 스윙파티’(Jazz With Swing Party)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재즈뮤지션 ‘이하림퀄텟’의 공연으로 가을 밤을 부드러운 재즈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매회 카카오플러스친구로 사전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음료(한정수량)도 제공한다. 공연 관람 사전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기획공연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으로 부산 뮤지션들의 대중음악 공연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음악창작소는 부산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동지원으로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 및 공연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디뮤지션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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