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협상의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 되더라도 북미 실무협상 대표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비건 대표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국무부 내 변화와는 무관하게 북미 협상에 적극 임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주미대사관은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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