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출신 스타배우’ 김규리, ‘경기호황쇼’ 김일중 아나운서, ‘최고의 한류 개그팀’ 옹알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2년간 경기도의 각종 정책 홍보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는 1일 경기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배우 김규리, 김일중 아나운서와 개그팀 옹알스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97년 ‘세씨’, ‘휘가로’, 등의 잡지모델로 데뷔, 영화 ‘여고괴담2’, ‘미인도’ 등의 주인공을 맡으며 스타배우로 등극했다. 하지만 사회를 향한 소신 발언으로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지게 됐고, 최근 TVN에서 방영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인권 변호사 연기로 다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좋은아침’, ‘한밤의 TV 연예’ 등 인기 프로그램의 MC를 맡았으며, 프리 선언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 팟캐스트 ‘경기호황쇼’를 진행하고 있다.
옹알스는 개그계의 한류를 이끌었던, 세계가 인정한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그룹으로 지난 5월 개봉한 차인표 감독의 영화 ‘옹알스’로 화제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 ‘드림위드 앙상블’도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드림위드 앙상블은 연주단 9명 중 7명이 음악대학 출신으로 ‘KBS 열린음악회’, UN특별행사, 평창 패럴림픽 및 청와대 초청 공연을 해왔으며, 2015년 성남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발달장애인을 전문연주자로 성장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 지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명성을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정책을 알리고 도민을 위한 공연 문화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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