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달 31일 협약을 맺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신규 국책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ICT산업 기술과 전자지방정부구현 기술을 토대로 부산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협력 사업과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고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끈다. 또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4차산업혁명 등 ICT 관련 세미나·포럼 등 지식공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지역의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과 신규 국책사업을 발굴·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숙 진흥원장과 지대범 개발원장은 “ICT산업과 콘텐츠산업 기술 등을 융합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과 시민이 주도하는 혁신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다.
현재 진흥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과 VR·AR 지원센터 운영 등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기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관련 사업을 밑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 관련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전자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시스템의 보급 및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정보화 촉진을 위해 각종 조사 및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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