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이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서울에 개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잉은 1일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자율비행·AI·항공전자·모빌리티 플랫폼·스마트 캐빈·스마트 팩토리 등 항공분야 미래 신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보잉의 해외 7번째 센터다.
센터에는 지금까지 약 40명의 연구인력이 채용됐으며, 앞으로 계속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나비드 후세인 보잉R&T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 이재철 삼성SDS 부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수요기업과 국내 소재부품 산업간 모범적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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