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방탄소년단(BTS)이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와 함께 펼치고 있는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의 일환으로 제작된 감사 영상을 선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2주년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어제보다 더 오늘의 나를 사랑하자. 함께 하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BTS 서울 콘서트가 열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등에서 ‘러브 마이셀프 2주년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측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 현장에 약 3,500명의 시민이 방문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 성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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