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유튜버로 데뷔했다.
자유한국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는 이날 ‘오늘, 황교안입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1회-꿈과 인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상에서 황 대표는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해 본인의 성장 과정과 정치에 입성하게 된 과정 등을 말했다. 영상에서 황 대표는 색소폰 연주를 하며 등장해 “색소폰을 잡아본 지가 너무 오랜만이라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며 쑥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이어 황 대표는 “저는 막내아들로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는 못했고 혼자 공부하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글을 쓰면서 나름 즐겁게 지냈다”며 “그렇게 열심히 썼던 시가 중학교 3학년 때는 한 청소년 잡지의 문학상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처럼 ‘스펙쌓기’가 없어도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쌓아 좋은 학교에 가서 법조인이 되었고 전교회장도 했었다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많은 분들이 저를 공안검사 출신으로 기억하고 계시고, 공안검사가 인권을 탄압하고 근로자를 어렵게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오해”라며 “공안검사의 역할은 사회질서를 지켜서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공안부 근무는 저에게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황교안입니다’는 주 1회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다음 주제는 ‘교육’이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