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DMZ(비무장지대)국제평화지대와 관련해 “연내에 실천 방안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정부 내에서 통일부 중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DMZ 국제평화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구상이다.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유엔기구를 주재하게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북 간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함께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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