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치열과 남상일은 소리에 대해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지닌 7세 소녀를 위한 판소리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가 소리를 시작하자 눈이 휘둥그레진 황치열은 이후 “소름이 돋았어요”라며 놀라워했고, 남상일은 “장단을 갖고 논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남상일은 개선해야 할 점을 말해 달라는 황치열의 요청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없다”라며, “크게 될 아이야”라고 극찬했다고 해 7세 소녀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 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관련기사
한편, ‘진도아리랑’을 불러 보라는 남상일의 말에 황치열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던 아이가 황치열이 노래를 마치자 그를 바라보며 한마디를 남겼고 이에 옆에 있던 남상일이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7세 국악 신동의 소름 돋는 실력과 황치열의 ‘진도아리랑’에 대한 소녀의 평가가 공개될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늘 2일(토)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